남자 선원 16명이 굶어 죽어가자 자신의 XX를 먹여 살린 여성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망망대해에서 처참하게 죽어가던 선원들을 위해 희생한 여성의 사연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젭타(Zeptha)’는 푸에르토리코로 밀입국하려던 도미니카 공화국 시민들이 겨우 목숨을 건진 영화같은 이야기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우스티나 메르세데스(Faustina Mercedes)를 포함한 16명의 사람은 생계가 막막해 푸에르토리코로 밀입국할 계획을 세웠고, 각자 두 달 치 급여인 250달러를 쏟아부어 보트를 비롯, 각종 식량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카리브해의 엄청난 파도에 휩쓸려 그만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게 되었다.
나침반은 고장났고, 식량과 기름 역시 출발한 지 3일 만에 동나버렸다.
5일째가 되자 아이들은 배고픔에 엉엉 울기 시작했고, 죽어가는 아이를 보다 못한 한 여성이 파우스티나에게 젖을 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그녀는 딱하게 여겨 아이에게 젖을 주었고, 아이는 금세 기력을 회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선원들은 배고픔에 “우리에게도 젖을 달라”고 여성에게 간곡히 요청했다.
파우스티나는 고민 끝에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이 황당한 제안을 받아들였고 16명에게 골고루 나눠주기 위해 규칙을 정했다. 그건 바로 각각 하루에 인당 10초씩만 젖을 물게 해준 것.
그렇게 약 2주 동안 사람들은 그녀의 희생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모두가 무사히 푸에르토리코 땅을 밟을 수 있었다.
이들은 영양부족으로 모두 병원 신세를 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희생정신이 놀랍다”, “한명의 숭고한 결단으로 모두를 구했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