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옮길까 봐 ‘120km’ 걸어 공항에서 집까지 4일 만에 도착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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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The Star

말레이시아 코타 마루두에 살고 있는 남성 알릭슨 만군독(Alixson Mangundok, 34)은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코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한다.

알릭슨은 공항 측에서 “의심 증상은 없으나 정확한 병원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라고 들었다고.

이후 공항에서 빠져나온 알릭슨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배낭 하나만 메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알릭슨은 무려 120km를 걷고 또 걸어 겨우 사흘 만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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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한 알릭슨은 즉시 아무와도 접촉하지 않고 근처 오두막에서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한다.

집으로 걸어가는 과정에서 알릭슨은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다. 떠돌이 강아지를 만났는데 녀석이 적적한 행진에 동반자가 되어준 것이다.

녀석에게 ‘하치’라는 예쁜 이름까지 지어준 알릭슨은 걷다 힘들면 잠시 하치와 앉아 간식을 나눠먹으며 깊은 우정을 나눴다고 알려졌다.

알릭슨은 “하치와 함께라서 외롭지 않았다”라며 “중간중간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이 많았지만 누구에게도 피해를 줄 수 없어 홀로 걷는 것을 택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행히도 알릭슨은 현재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최종 검사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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