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누굴 위한 건지’ 햄버거 먹고 싶어도 ‘못 먹는 노인분’들과 ‘일자리’ 잃어가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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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이해돕기위한사진/뉴스1

“불고기버거 먹고 싶은데 주문을 못 해서 못 먹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패스트푸드점의 키오스크 주문 방식으로 인해 곤란해하던 할머니 두 분을 도와드렸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대학생 A씨는 점심을 간단히 때우려 근처 패스트푸드점으로 향하였다.

능숙하게 키오스크를 조작하며 버거 세트를 주문한 A씨는 영수증을 들고 근처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은 A씨는 옆 키오스크에서 연세가 지긋해 보이는 할머니 두 분이 안절부절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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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관련없는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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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드릴까요?” 얼마 전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가 생각난 A씨는 키오스크 앞 할머니에게 상냥하게 말하였다.

“무슨 햄버거 드시려고 했어요?”라고 A씨가 묻자 “불고기 버거 세트를 먹으려고 왔는데…”라며 할머니 두 분이 말끝을 흐렸다.

할머니 두 분은 A씨의 친절한 도움 끝에 주문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세상이 편해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누군가는 소외되다 보니 모두가 편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며 짧은 사연을 마무리했다.

최근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전자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가 속속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키오스크는 점점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어느새 사람보다 기계가 주문을 받는 것이 보편적인 세상이 와버렸다.

빠르게 바뀌는 세상은 노인에게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 온라인·전자기기가 낯선 노인들은 소외되기 시작했다.

노인들의 디지털 소외는 생각보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코로나 시국 속 온라인에 익숙하지 못한 노인들이 발품을 팔아 마스크를 구할 동안 젊은 층들은 어플을 통해 약국 마스크의 재고를 확인하며 헛걸음을 줄였다.

키오스크 문제는 하나의 대표적인 예시일뿐 앞으로 이런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매일 발전해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노인들의 디지털 소외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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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이해돕기위한사진/아시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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