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 병실에서 결혼식 치르는 ‘소원’ 이루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하는 ‘말기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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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Heather Mosher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18년 abc뉴스 등의 외신이 소개해 많은 이들을 울렸던 한 커플의 사연이 뜨겁게 재조명 되고 있었다.

지난 2017년 12월 22일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에서 치러진 슬프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의 두 주인공은 신부 헤더 모셔(Heather Mosher)와 신랑 데이비드(David)다.

이 둘은 2015년 5월 스윙 댄스 수업에서 처음 만났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던 어느 봄날 시작된 사랑은 4계절을 지나 새봄을 맞을 때까지 무르익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둘에게 예상치 못한 비극이 찾아왔다. 만난 지 1년 반이 지났을 무렵인 2016년 12월 23일 헤더는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껴 데이비드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헤더가 암 진단을 받은 그 날, 사실 데이비드는 그녀에게 프러포즈할 계획이었다. 5일 뒤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헤더의 상태는 좋지 않았고 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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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이비드는 이런 상황일수록 헤더와 더욱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계획했던 대로 가로등 불빛 아래서 헤더에게 청혼을 했다.

약혼 후 헤더는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갖고 매주 암 센터를 다니면서 자연 치료 전문 의사를 찾아다니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다.

데이비드 역시 헤더가 병마와 싸우는 동안 그녀가 외롭지 않도록 곁을 지키며 돌봤지만 헤더의 병세는 더욱 악화됐다고 알려졌다.

헤더의 암은 뇌로 전이가 됐고 2017년 9월부터는 인공호흡기를 껴야만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는 위독해졌다. 이윽고 의사는 헤더가 앞으로 한 달을 넘기지 못할 거라며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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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사람은 당해 12월 30일에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었고 헤더는 데이비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신력 하나로 버텨냈다고 한다.

병원에서 치러진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 사이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오기도 했지만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둘은 결혼 서약을 읊었다.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듯했던 헤더는 결혼 서약서를 읽는 순간만큼은 생기를 되찾았다. 그리고 간신히 내뱉은 결혼 서약이 그녀가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결혼식을 올리고 18시간이 지난 2017년 12월 23일, 헤더는 고통스러운 싸움을 끝내고 마지막 소원을 이룬 행복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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