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 사망자 수가 이탈리아를 추월하며 세계 최고를 기록하였다.
미 존스 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1시40분 기준 미국의 총 사망자 수는 1만9701명으로 이탈리아의 1만9468명 보다 많았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월29일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42일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되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이탈리아보다 많아졌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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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11일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9600명을 넘었다며 세계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고 전해졌다.
통신은 이탈리아가 1만9468명, 스페인이 1만635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전하였고
앞서 WP는 10일 하루 미국에서 2056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후 2000명대 사망자가 나온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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