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놀러 온 ’10살 소녀’가 성.관계 거부한다고 ‘과도’로 살해한 ’13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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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루아침에 곱게 키운 10살 딸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과 분노가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었다.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무참하게 살해당한 어린 딸의 억울한 죽음 앞에 부모는 석 달 가까이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제대로 된 사과와 처벌을 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원통하게 살해된 뒤 73일 동안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치치(Qi Qi, 10세) 양의 사건을 전했다.

지난 10월 20일 치치는 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던 길에 함께 학원에 다니던 동네 오빠 카이 모우모우(Cai Moumou, 13세)의 집에 놀러 갔다.

170cm의 큰 키로 또래보다 성숙했던 카이는 치치를 성폭행하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치치의 반항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고, 카이는 격분하여 과도로 찔러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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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치치의 시체를 이웃집 쓰레기더미 속에 벽돌로 눌러 은닉했다고 알려졌다.

불과 200미터 떨어진 곳에 치치의 집이 있었다. 세 시간 만에 치치의 사체를 발견한 부모의 가슴은 무너져내렸다. 치치의 아빠는 발견 당시 치치의 상의가 벗겨져 있었으며 바지도 무릎 아래까지 내려가 있었다면서 울분을 터뜨렸다.

그러는 사이 카이는 치치의 아빠에게 치치를 찾았냐고 태연히 물어보는가 하면, 자신의 지문이 남았는지 확인하거나 자신이 의심받는 것 같다는 심경을 인터넷 채팅방에 남기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경찰에 범행이 발각돼 체포된 카이는 14살 이하의 나이때문에 법적으로 가장 엄격한 조치인 3년 억류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동네 사람들의 공분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카이의 부모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이전에도 카이가 동네 어린 소녀의 치마를 들추는 등 문제를 일으킬 때도 그 아빠가 오히려 소녀를 꾸짖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살인자의 가족으로 인간답게 살지 못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드러내고 제대로 된 사과는 이뤄지지 않아 유족과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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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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