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료진 ” 코로나 검사 없이 복귀 ” 충격적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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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경북 지역으로 파견돼 코로나19 대응 임무를 수행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도 못한 채 복귀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해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행정인 등 의료 인력이 현장으로 갔다. ‘의료 영웅’으로 불리는 이들이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싸웠음은 누구도 부인 못할 사실이다.

문제는 이들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조차 제때 받지 못하고 복귀하는 등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북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의료인은 10일 한 언론사에 현재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하고 복귀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의료진은 환자들을 대면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매우 크다. 실제로 대구에서만 120명이 넘는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 하지만 경북도는 자원봉사를 끝내고 복귀하는 의료진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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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을 제보한 의료진은 ‘복귀 후 사나흘 경과를 지켜본 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위치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권유한다’라는 내용의 안내를 최근 경북도를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고 한다.

덧붙여 무증상 감염 의료진의 경우 복귀 과정에서 열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해왔다.

또 이 의료진은 대구시와 마찬가지로 경북도 역시 파견 의료진들에게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돈 때문에 의료봉사를 자원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수당이 제때 지급되지 않은 까닭에 수중에 돈이 없는 의료진은 숙박비 등이 부담돼 경북에서 의료봉사를 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의료진 수당으로 필요한 200억원을 이미 중앙정부로부터 넘겨받고도 이를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절차가 복잡해 늦어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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