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친구가 한동안 보이지 않자 곰은 안부가 궁금했는지 집 앞 창문까지 찾아와 기웃거렸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곰 한 마리가 집 테라스 난간에 올라 창문으로 집안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재조명, 공유됐습니다.
공유된 사진을 보면 창문을 통해 집안을 살펴보고 있는 곰 한 마리가 보입니다.

녀석은 테라스 주위를 기웃거리며 실내가 잘 보이지 않자 난간에까지 올라가 창문에 손을 딛고 집안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문 틈에 코를 갖다 대고 킁킁거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같은 사진에는 “집에서 안 나간 지 10일 넘으니까 동물 친구가 걱정하면서 찾아왔다”는 설명이 붙었습니다.
이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걱정이 확실하대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시국에서 새롭게 화제를 모은 해당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미국 코네티컷주에 사는 한 주민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당시 주민은 집에서 가족과 저녁을 먹고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주민은 “창문으로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워져 보니 야생곰 한 마리가 우리 가족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약 30분 정도 주변을 기웃거리다 숲속으로 떠나 자취를 감췄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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