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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상륙했던 코로나19가 계절이 넘어가도록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다.
이렇듯 코로나19가 멎지 않은 상태로 봄이 되면서 벚꽃 명소 등 나들이 장소도 줄줄이 폐쇄 조치를 강행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올여름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무조건 폐장될 수밖에 없는 곳이 있다.
바로 물놀이를 하면서 놀이기구까지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워터파크’의 개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속속 나오고 있는 중이다.
워터파크는 물놀이 공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워터파크에 있을 경우, 감염 위험이 너무나 크다.
게다가 워터파크는 여름 성수기에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인구 밀집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워터파크의 개장을 무기한 연기를 주장하고 나선
실제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하면서 물 관련 다중이용시설인 목욕탕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목욕탕만 위험한 것이 아니다”라며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실내에서 밀접접촉을 하는 모든 공간이 다 전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밀폐된 공간에서 1m 이내의 밀접 접촉은 만약 감염자나 유증상자가 있을 경우 전파를 시킬 수 있다”며 “물리적인 거리를 둬 달라는 기본 원칙은 어느 공간에서든 다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도 약화하고 있다.
벚꽃 명소에 가는 것은 물론, 한강 나들이,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등 일상으로 점차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명심해야 한다. 아직 코로나19 사태는 끝나지 않았다.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다.
한편 7일 기준 한국의 확진자는 1만331명이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22만명, 이중 6만6천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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