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한 간호사의 트위터에는 한강에 놀러 나온 인파를 비판하는 글이 잇달아 게재됐다.
간호사 A씨는 “꼭 죽고 싶다면 집에서 조용히 죽어달라”는 등 다소 과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특히 꽃놀이를 음주운전과 똑같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무책임한 일부가 공동체의 노력과 안전을 망가뜨린다는 주장이었다.
A씨는 “자가격리가 뭐가 힘드냐. 그냥 집에 있으면 됐지, 뭐가 힘들어 돌아버릴 것 같냐”며 “나는 마스크 찜통에 쪄서 환자를 보게 생겼는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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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꽃놀이를 하러 가는 건 엄청난 잘못이다. 당신만 갑갑하냐”며 “꽃은 내년에도 핀다. 우린 목숨을 걸고 일하는데 너는 그 꽃을 꼭 봐야겠냐”고 따졌다.
또 “그렇게 꽃놀이가 하고 싶다면 아프다고 병원에 오지 마라. 보호구도 부족하니 집에서 조용히 죽어라”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꽃놀이는 음주운전”이라며 “뇌경색 환자 등은 병원에 자리가 없어 사실상 방치된 채 죽어가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 이 환자는 꽃놀이한 너희가 죽인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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