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철원의 대중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2일 오전 이 지역에 사는 50대 여성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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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 주민 B(67·여)씨와 같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고등학생 C양(17)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경기도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당시 해당 목욕탕에 이용객 2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군 관계자는 “현재 목욕탕 이용객 동선 등을 세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주민은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도내 코로나19 발생 지역은 춘천(5) 원주(18) 강릉(6) 태백(1) 속초(3) 삼척(1) 인제(1) 횡성(1) 서울(2·도내 신고) 철원(3) 등으로 총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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