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19로 관광객 줄어 코끼리 1000마리 이상 아사 위기

태국 코끼리 1000마리 이상 아사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태국 관광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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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3월26일부터 일반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방콕, 푸켓 등 주요 관광도시도 모두 봉쇄했다. 코끼리 관광으로 생계를 잇던 코끼리 주인들은 수입이 줄면서 코끼리 식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코끼리는 하루에 바나나 잎, 대나무, 과일 등을 200kg 이상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태국 관광용 코끼리는 4000마리 정도다. 이 중 1000마리 이상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코끼리 구호재단(Save Elephant Foundation) 관계자는 BBC와 인터뷰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동물원이 코끼리를 내다 팔 수도 있고 벌목 작업 등 불법적인 사업에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허가 없이 상업적 수단으로 코끼리를 이용하는 것을 1989년부터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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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에서 코끼리 보호 센터를 운영하는 케리 맥크래는 BBC와 인터뷰에서 “코끼리 주인들이 자신과 코끼리 중 누구를 살릴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고 말했고. “정부가 코끼리 관광업자에게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