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장한 20대 남성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지켜야 하지만 신체적인 조건이 따라주지 않을 경우 대체복무나 면제 판정을 받게 된다.
현역 입대를 앞둔 사람들은 이렇게 대체복무나 면제를 받는 사람들을 ‘축복받은 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4급 사회복무요원 인증’이라는 글이 게시되며 20대 청년들 사이 큰 화제가 되었다.

글쓴이는 “저체중으로 4급 공익 판정을 받았다”며 자신의 팔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나뭇가지만큼 얇고 가녀린 팔뚝 위 500원짜리 동전이 올려져 있다.
500원 동전으로 손목이 거의 다 가려지는 팔뚝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아보여 글의 제목만 보고 부러워하던 이들은 사진을 보고선 글쓴이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보통 성인 남성의 경우 500원 동전을 팔목에 올렸을 때 한참 공간이 남는게 대부분이며 두 개까지 거뜬히 올라가기도 한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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