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은 안부를 물을 때 “밥은 먹었어?”, “언제 한번 밥 먹자”라는 말이 기본인데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밥을 중요시한다.
통통한 볼살에 오물오물 밥을 먹고 있는 어린아이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여워하며 고기 한 점 밥 한숟갈이라도 더 입에 넣어주려 한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통통한 체형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쌀밥’을 먹으며 통통해진 사람이라면 살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어도 좋을 것 같다.

ADVERTISEMENT
일본의 니가타 대학원의 한 의사는 연구를 통해 ‘쌀을 주로 먹었던 어린이들은 성인이 된 후 비만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흰 쌀에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단백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펩타이드’라는 물질이 생성되고, 펩타이드가 장내 상태를 양호하게 만들어 주어 비만을 억제시킨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 동양인은 마른체형을 계속 유지했었지만 최근 세계화로 인해 식습관이 변화하며 쌀밥 대신 밀가루음식의 섭취율이 높아지며 비만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ksj@cmmk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