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걸린 가족 나오지 못하게 대문에 대못 박아 가족 ‘몰살’시킨 북한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조선중앙통신

최근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5명의 북한 일가족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된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북한의 코로나19 방역 방법은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집안에 격리시키고, 격리자의 집 문에 대못을 박아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소식통은 “북한에서는 코로나로 죽어도 코로나라는 말을 할 수 없게 통제한다”라며 “북한이 ‘코로나 청정국’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상황을 은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실제로 북한 당국은 현재까지도 코로나19의 사망자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발표 없이 전 세계에 몇 없는 코로나 청정국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 내부에서 퍼져가는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소문을 점점 통제하기 힘들어지는 모양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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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요미우리 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2월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100여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은 북한군 부대 사망자의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추정되며 군 훈련이 중지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북 소식통은 “중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평양과 평안남북도, 함경북도 청진과 나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북 소식통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들에게 진단 키트를 실행하는 족족 양성 반응이 나오고 있다”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을 거절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북한은 러시아, 스위스, ‘국경 없는 의사회’ 등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의료용품들을 지원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저 북한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의향을 밝힌 가운데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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