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넷뉴스(netnews)는 여자 친구에게 헤어스타일링을 맡겼다가 폭망한(?) 남성 다니엘(Danial)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영국 출신 다니엘은 덥수룩해진 머리를 정리하고 싶었지만, 주변 미용실이 다 문을 닫아 이발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다니엘의 고민을 들은 여자친구는 “요즘 할 게 없어서 심심했는데 잘됐다”며 자신이 머리를 잘라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여자 친구의 당당한 모습을 본 다니엘은 의심 없이 자신의 머리를 내어줬고, 1년 전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이대로만 깎아줘”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머리를 깎으면 깎을수록 사진의 모습과는 달라져만 갔습니다. 투블럭에만 너무 집중한 여자친구는 결국 다니엘의 옆과 뒷머리를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완성된 머리를 본 다니엘은 고개 깊게 숙여 한숨을 푹 내뱉었습니다. 그는 차마 잘라준 여자 친구한테 불평은 못 하고 혼자 속으로 울분을 삼켜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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