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태국인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분비물 테러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방콕포스트 등 태국 언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방콕 도심에서 벌어진 분비물 테러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20일 지하철 국립 경기장 역의 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이후 해당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다시 타는 행동을 반복했다.

A씨는 곧 충격적인 테러를 시작했다. 엘리베이터 버튼과 손잡이에 자신의 침을 바른 것이다.
그의 기행은 이 뿐 아니다. A씨는 바지 안에 손을 넣어 성기를 만지고는 엘리베이터 곳곳에 문지르기도 했다고 한다.
지하철 직원은 CCTV로 A씨의 행동을 지켜봤다고 한다. 놀란 직원이 A씨를 잡기 위해 현장에 급히 출동했다. 그가 이미 도망간 후였다고 한다.

해당 CCTV 영상은 온라인에 공개되자마자 태국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A씨가 비위생적인 테러를 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태국 경찰은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체포했다. A씨가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경찰 측은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 엄격한 법 적용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최대 1년의 징역형 또는 10만 바트(한화 38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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