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흡연자’라면 당장 금연하시길 코로나19 감염된 여자의 ‘고통’

코로나19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크게 확산된 데 이어, 영국도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최근에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입원한 한 영국 여성(39)이 자신이 겪은 증상들을 SNS에 올렸다고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로 감염되기 전까지 매우 건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3월 9일, 컨디션이 갑자기 나빠져 병원을 방문했고, 가벼운 폐렴으로 진단되어 항생제를 처방받고 귀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날 밤 급격하게 증상이 악화돼 다시 구급차를 불렀다고 한다. 검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커뮤니티

영국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갑작스럽게 컨디션이 악화되어 “매우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영상 속의 그녀는 “만약 누군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볍게 여긴다면 그냥 저를 한번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 집중치료시설에 있는데요. 산소호흡기가 없으면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했다고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그녀는 숨이 가쁘고 초췌해 보이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10배 이상 편안해진 것이라고 한다. 그 고통은 “마치 폐에 유리 조각을 넣은 것 같다”라며 “이 고통으로 인해 지난주 금요일부터 가족들을 한번도 보지 못한 채 홀로 싸워왔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또한 “담배를 아직 피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끊길 바랍니다” 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재차 강조합니다만, 어쨌든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정말로 심각해집니다”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그녀의 남편 리처드 씨에 따르면, 그녀는 서서히 회복되었고, 지난 3월 20일에 퇴원했다고 합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