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코로나19’ 이후 일제히 검문식 음주 단속 대신 트랩형(S자형) 단속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트랩형 음주단속은 도로 위에 S자형으로 라바콘을 설치한 뒤, 차량을 1대씩 통과를 시켜 정상적으로 주행하지 못할 경우 음주운전 의심자로 선별해 측정을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하지만, 운전에 미숙한 초보운전자들이 이 코스를 통과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25일, SBS 뉴스는 S자 트랩형 음주단속의 효과를 알아봤다. S자를 통과하지 못한 운전자 10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일부 운전자들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았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반해 일부에서는 “국내 면허시험 기준이 너무 낮다”라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단순히 S자형 트랩을 무사히 통과하면 음주단속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은데 불시에 창문을 열어 술 냄새가 나는지 얼굴색 등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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