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요양원’서 코로나19 노인 시체들 무더기로 발견…코로나 확산에 직원들 모두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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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요양원에서 노인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스페인 국방장관이 발표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요양원에 퍼지자 직원들이 도망가며 남은 노인들은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민간 TV채널 텔레신코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방역에 동원된 스페인 특수부대는 최근 지역 곳곳의 요양원에서 사망한 노인의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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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BBC

로블레스 장관은 “특수부대는 요양원의 노인들이 완전히 방치된 채 생활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한 요양원에서는 사망한 노인들이 침대에 그대로 누워 발견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공포에 질린 직원들이 일을 그만두고 떠나자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노블레스 장관은 이같은 비인간적인 처사를 용납할 수 없다며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의 책임은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돌아간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요양원 관련한 방역과 검역은 더욱 철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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