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땅으로 넘어간 토종 족제비들이 일본 생태계를 박살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족제비들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게 대거 포획당해 바다를 건넜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족제비가 탈출해 하나둘씩 번식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족제비들은 낯선 타향살이에도 전혀 기죽지 않았습니다. 외려 제집처럼 일본의 산과 하천에서도 빠르게 적응해 일본 생태계를 점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압도적인 신장과 포악한 성격을 토대로 일본 족제비들을 몰아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베리아 종으로 분류되는 우리 족제비는 일본에 서식하는 종보다 10cm 이상 신장이 큽니다.
특히 성격이 매우 사나운 편이라 필요 이상으로 동물을 죽이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사냥을 즐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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