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배우 성훈(38)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연애관과 결혼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성훈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는 멜로 영화로 돌아오는 것과 달리 연애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나는 지금 연애할 생각도 결혼할 생각도 없다. 혼자 사는 게 익숙해졌다”라며 “사랑 안 하려고 한다. 벅차다”라고 전해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성훈은 “(결혼은) 열린 결말이다. 솔직히 결혼해서 잘 살 자신이 없다”라며 “결혼을 한다면 이혼 안 하고 한 사람과 죽을 때까지 살고 싶은데 지금 하면 한 번은 이혼할 거 같다”라고 걱정했습니다.
그는 얼마 전 손주를 보고 싶다는 아버지에게 ‘꿈 접으시라, 아이가 좋으면 입양하시라’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훈은 결혼에 대해 결코 부정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그는 비혼주의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성훈은 “지금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을 뿐이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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