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병실’서 치료받는 와중에도 다 같이 기도하고 찬송가 부른다는 ‘신천지’ 확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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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폭증한 대구 지역은 환자들을 수용할 병실이 부족한 상태가 돼버렸다. 수천 명의 환자들은 입원 대기 중입니다.

‘1인 1실’ 정책은 유명무실해졌고 확진자들은 어쩔 수 없이 다인실을 쓰게 됐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같은 병실에 모이게 된 신천지 신도들이 병실에서 집단행동을 하기 시작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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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머니투데이는 일부 신천지 교인들이 병실에 모여 기도하거나 찬송가를 부르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진자 중의 대부분은 신천지와 연관돼 있습니다. 3일 오후 3시 기준 전체 확진자의 약 70% 정도가 신천지 신도들입니다.

병실에서 만난 신천지 교인들이 서로를 알아보며 집단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 의료진은 “감염이 우려돼 주의하라고 해도 안 들을 때가 있다”며 “개인의 종교활동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 힘이 빠진다”고 하소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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