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계속 기온 상승하면 인천공항은 완전히 ‘침수’되버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구온난화’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라는 또 다른 재난과 싸우고 있지만 기후 변화 문제 또한 그만한 긴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 번 올라간 지구의 온도를 되돌릴 방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는 약 15도로 과거에는 이보다 훨씬 높거나 낮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과학자들은 이 기온이 다른 때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산업화가 확산하자 세계는 섭씨 1도 정도 더 따뜻해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05년과 2015년 사이에 평균 해수면은 해마다 3.6mm씩 상승했습니다. 이제는 빙하 해빙이 해수면 상승의 주원인으로 여겨집니다.

북극 빙하, 남극 대륙 서쪽의 빙하가 녹기 시작해 최근 남극의 동쪽 빙하까지 녹고 있다는 연구도 나왔습니다.

WMO는 지금의 지구온난화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번 세기말에는 3~5도 정도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기후 변화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폭우, 폭풍, 폭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홍수까지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급속도로 줄이지 못하면 지구 온도가 2도 상승해 우리나라의 해수욕장은 모두 잠기고 부산, 인천 등 항만 시설도 사용 불가능한 수준이 됩니다.

인천공항은 완전히 침수되고 서해안 간척지의 농지나 공단도 전부 물에 잠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경기도 시흥·안산·화성, 부산 강서구·을숙도, 김포공항 일대도 위험합니다. 이는 미국의 셔틀레이더지형미션에 따른 결과입니다.

생활 속에서 지구온난화를 예방할 방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 등입니다.

지금이라도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작고, 큰 실천을 통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습니다. 더는 상황이 악화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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