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밥 먹던 중 ‘게딱지’ 양보해 준 남친에게 감동받고 ‘결혼’ 결심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뜻 밖의 순간, 뜻 밖의 행동으로 큰 결심을 하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대학교에 다니며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는 대학생 A씨는 얼마 전 데이트 중 배가 고파 남자친구와 함께 ‘간장게장’을 먹으러 갔다.

A씨는 이전에 했던 “간장게장을 먹어보고 싶다”던 말을 기억해준 남자친구에게 이미 감동을 받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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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미 가장 맛있는 부분 ‘게딱지 비빔밥’을 소문으로 알고 있었기에 먹어보고 싶었지만 A씨의 남자친구가 이미 게딱지를 가져간 상태였다.

속으로 시무룩해하고 있을 때 남자친구는 게딱지에 밥을 슥슥 비벼서는 자신이 먹지 않고 A씨 앞에 내려놓았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이세진

그 순간 남자친구에게 크나큰 감동을 받은 A씨는 가장 맛있는 부위라며 자신에게 양보한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결심했다.

이런 남자라면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소한 작은 행동이라도 뜻밖의 순간 인생의 큰 결정을 내리는 사건이 될 수도 있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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