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PC방에서 여러 음식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그 음식들의 종류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하지만 제대로 된 조리실을 갖추지 않은 일부 PC방의 경우 위생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PC방 알바 첫 출근인데 관둠”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 교육을 받으러 PC방에 갔는데 매장을 둘러보다 너무 더러워서 깜짝 놀랬다”며 PC방의 위생상태에 고발하기 시작했다.
PC방 이용객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카운터 뒤쪽, 조리공간에서는 언제 갈았는지 상상도 못할 정도로 검게 변한 기름과, 때가 눌러붙은 후라이팬 등이 즐비했다.
심지어 냉장고 안에는 유통기한이 지난데다 썩은 음식물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런 PC방에서 도저히 일할 수 없다 생각한 A씨는 근로계약서를 쓰기 전 일을 못할 것 같다 말하고 PC방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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