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유학생에게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도시락이 제공됐다는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정부가 ‘우한 교민에게 제공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고 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한다.
박 장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방역당국 및 현장 종사자들과 관련한 허위·왜곡정보를 유포하거나 위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몇가지 사례에 해명했다고 한다.
박 장관은 먼저 1339에 장난전화를 걸어 욕설하는 유튜브를 언급하며 “구글을 통해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경찰청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어 지난 1일 페이스북 등에 ‘중국 유학생에게 문재인 대통령 명의 도시락 제공됐다’는 주장이 게시된 것과 관련해서는 “실제로는 우한 교민에게 제공된 도시락”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해진다.
대구 의료진의 처우와 관련해서는 의료진들이 숙소를 자비로 해결하고 있으며 방호복 대신 가운 착용이 권고됐다는 주장도 떠돌았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의료진에 불편 없는 지원을 하기 위해 지원·운영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박 장관은 “지자체 지원팀 구성, 숙소 등 불편 없이 지원, 경제적 보상 등 충분한 예우·지원 위한 의료인력 지원·운영 지침 마련했다”며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일회용 방수성 긴팔 가운과 전신보호복 중 선택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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