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7~18시간 근무…가족이 제일 보고싶다” 대구 간호사의 말에 ‘오열’한 유느님 (영상)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와 통화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즌 3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실내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코로나19와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대구에 자원한 간호사 정대례 씨와 화상 통화를 하며 유재석은 “그냥 마스크를 쓰고 계시는 모습을 봐도 약간 뭉클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대례 씨는 “사실 마스크가 굉장히 불편하다. 근데 항상 쓰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해도 참고, 하고 있다”며 짧은 교대 시간을 이용해 통화에 응했음을 알렸습니다.

가족의 반대에도 대구에 스스로 지원한 것에 대해 그는 “국가적인 위기에서 저는 항상 내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현재 대구 상황에 대해서 정대례 씨는 “병상이 환자들로 가득 차 물품, 간호사뿐만 아니라 인력들과 많은 시설 면에서 부족한 것이 많다”며 “선생님들이 15~17시간까지 근무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정대례 씨는 “다른 말은 별로 없고 그냥 잘 지내고 있다고만 전하고 싶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요”라고 했습니다.

유재석은 “참 이상하다. 밝게 얘기하시는데 자꾸 (눈물이)”라며 눈물을 닦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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