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전 노래방에 다녀간 손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북 안동의 한 동전 노래방을 방문한 손님 세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이한 건 이들이 같이 왔던 일행이 아니라는 겁니다. 시차를 두고 따로 왔던 손님이다.

이들이 해당 동전 노래방을 방문한 건 지난달 21일입니다. 먼저, 혼자 온 20대 남성이 10번 방에서 한 시간가량 노래를 부르다 자리를 떠났는데요. 이후 육군 장교와 그의 여자친구가 같은 방에 들어가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뒤,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에 안동시가 손님들 중 유증상자에게 검사를 권했고, 육군 장교와 여자친구 모두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밀폐된 공간, 마이크가 호흡기와 맞닿는 노래방의 특성상 전염이 쉬웠던 것으로 보고 있다.
노래방의 일회용 마이크 덮개는 코로나 바이러스엔 무용지물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동전 노래방 등 밀폐된 공간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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