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마스크’ 못 구해서 난리인 와중에…’중국’에 마스크 보내는 지방자치단체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BS

코로나19가 무섭게 퍼지고 있다. 이에 방역용품들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말(침방울)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마스크 대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미 매진된 업체가 대부분이며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국에 마스크를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오는 27일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외교부가 중국에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보낼 예정입니다. 구매는 각 지자체가 했고 운반비는 외교부가 부담합니다.

1억 3000만 원을 사용해 13만 개의 KF94 마스크를 보냅니다.

중국 13개 성은 지난달부터 계속해서 마스크와 방역용품을 요청했습니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충청남도 관계자는 “여론이 안 좋은 건 알지만 한 달 전부터 추진하던 일”이라며 “중국 지방정부와의 신뢰를 고려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강원도는 중국에 4만 장의 마스크를 보냈다. 이달 안에 베이징에 6만 장을 추가로 보낼 예정입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약 1억 4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보내지는 건 의료용 마스크가 아니라 일반용 마스크”라고 전했습니다.

지자체가 이처럼 마스크를 보낸 것은 자매결연한 중국 지방정부와의 약속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시민이 마스크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에서 마스크 지원을 결정한 각 지자체의 이런 대응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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