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야채곱창집이 준비 없이 가게 문을 열었다 낭패를 본 가운데 백종원이 “그러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쓴 소리를 했다고 한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솔루션 3주차를 맞은 야채곱창집 영업기가 공개됐다고 한다.

‘골목식당’ 방송 후 야채곱창집은 문전성시를 이룬 바. 가게 문을 열자 홀은 순식간에 손님들로 가득 찼다. 이에 김성주는 “곱창을 팔만한 컨디션이 아닌데”라며 우려했다고 한다.
그 말대로 야채곱창집 사장은 직화 초벌을 생략한 채로 철판에 곱창을 구웠다고 한다. 대량 조리를 하며 “진짜 엉망이다”라며 한숨도 쉬었다고 한다.
추가 주문엔 홀도 주방도 꼬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쌀조차 씻지 않은 상황. 자연히 사장 부부의 얼굴에선 웃음이 사라졌다고 한다.
맛 평가는 어떨까. 초벌직화를 거치지 않은 야채곱창에 손님들은 특색 없이 무난하다고 평했다고 한다.

뒤늦게 본부에 합류한 백종원은 “어떻게 하려고 손님을 받았나. 감당 안 될 텐데”라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나아가 “저렇게 손님들을 받으면 뭘 고치지 못한다. 그래서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거다. 빨리 빨리 해야 하니까 가르친 대로 할 시간이 없다. 그러니 손님을 덜 받더라도 새 방식에 적응을 하고 이겨내면서 서서히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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