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 업무 팀장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있습니다.
해당 팀장은 격리 통보 전까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시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교인명단을 통해 뒤늦게 사실파악이 됐습니다.
대구시는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드러난 서구 보건소 감염예방 업무 총괄 팀장 A씨가 신천지 대구 교회 교인이라고 알렸습니다.
시는 지난 20일 질본에서 받은 제 2차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에 A씨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 문자와 전화로 격리를 권고했습니다.
21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한 A 씨는 격리 첫날 오후 보건소에 연락해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검체 검사를 받은 A 씨는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격리 통보 전까지 정상적으로 업무를 했으며, 별다른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31번 환자가 참석했던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A 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 나자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 명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동안 A 씨는 자신에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기에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된 사실을 알고 즉각 후속 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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