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복·마스크’까지 착용해 ‘코로나19’인 마냥 가짜 액체 지하철에 뿌린 남성들

이하 비즈니스인사이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이 바이러스를 장난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공포를 장난으로 소비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 지하철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마스크와 보호복으로 온 몸을 가린 남성 2명이 올라탔다.

이들의 손에는 상자 하나가 들려 있었다. 상자에는 유독성 물질을 암시하는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승객들은 상자 안에 들어간 붉은색 액체에 경계심을 가졌다.

하지만 모든 승객들이 믿은 것은 아니다. 카메라를 보고 웃기도 했지만, 몇몇 승객들은 공포심을 느껴 아예 다른 칸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이 남성들은 지하철이 덜컹거리자 실수인 척 상자를 엎어버렸다. 액체는 곧장 지하철 바닥을 뒤덮었고, 근처에 있던 승객들은 모두 비명을 지르며 피하거나 좌석 위로 올라갔다.

그제서야 보호복을 착용한 남성들은 “이 액체는 음료수다. 진정하라”며 장난이라는 걸 알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장난이 너무 심하다”는 입장과 “힘든 시기에 웃음을 주는 게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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