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하늘나라 가셨다는 연락받고도 ‘우한 폐렴’ 때문에 갈 수 없어 ‘영상 통화’로 마지막 인사한 간호사 딸

이하 유튜브 央视新闻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도 갈 수 없는 간호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격리되어 있는 우한 화신산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그녀는 운남성 쿤밍에 있는 고향 집에서 걸려 온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가 갑작스러운 대동맥파열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고.

하지만 어머니에게로 바로 달려갈 수 없었다.

밀려드는 환자들로 인해 일손이 모자랐을 뿐만 아니라 혹시나 모를 바이러스 전파를 대비해 정부에서는 의료진들이 병원 밖으로 나가는 것을 제한했기 때문이었다.

당장 올 수 없는 그녀를 위해 가족들은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영상통화로 보여줬다고 한다.

핸드폰을 붙잡은 채 울던 그녀는 어머니가 계신 곳을 향해 허리를 굽혀 3번 절을 했다.

동료들이 그녀를 위로했지만 그녀는 곧 울음을 그치고 다시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진료실로 향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은 간호사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사명감에 감동하면서도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한 그녀에 대해 가슴 아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마스크를 너무 오래 써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나고 손등에 상처가 난 의료진들의 사진과 오랫동안 가족들을 만나지 못한 사연들이 전해져 많은 사람이 그들의 노고에 대해 많은 감사함과 존경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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