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생리컵보고 성인용품을 허락없이 왜 사냐며 싸웠어요”

인터넷 커뮤니티

“생리컵을 끼고 있으면 오르가즘을 느낀다?”

13일 유튜브 ‘쎈마이웨이’ 채널에는 “생리컵 보고 성인용품 아니냐는 남친, 남자라서 잘 모르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생리컵을 선물 받고 나서 생리할 때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이 생리컵 때문에 남친이랑 크게 싸웠다”고 전했다.

남자친구 B씨가 “어떻게 이 큰 걸 거기에 넣을 수 있냐. 성인용품이 아니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더욱 황당한 건 “너는 이런 걸 내 허락 없이 샀냐”며 화를 냈다는 것이다.

생리컵 하나로 대판 싸운 두 사람. 이후 B씨는 생리컵을 버리겠다며 가져갔다.

이하 유튜브 채널 쎈마이웨이

A씨는 “그날 이후로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있다”며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성관계 안 한 여자는 생리컵 못 끼지 않음?’, ’24시간 착용하면 질이 늘어나는 거 아님?’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남친도 잘 모르는 게 당연한 거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치타와 제아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제아는 “(용도를) 모를 수는 있는데 뺐어가고, 화를 내고 왜 그러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이어 “생리대 사는데 남자친구 허락받아야 되냐. 지가 사준 것도 아닌 걸 왜 가져가냐”며 분노했다.

치타 역시 “생리컵은 성인용품이 아니고 생리대랑 똑같은 기능을 하는 생리용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B씨처럼 생리컵에 대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

치타는 “생리컵을 끼고 있으면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아니냐 이런 오해가 있는데, 절대 쾌락을 못 느낄뿐더러 질이라는 게 쾌락만을 위해 있는 기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의 것(?)을 삽입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란 말이다”며 “얘는 하는 일이 꽤 많다”고 눈높이 교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