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에는 하모니카가 입속에 들어가 고초를 겪은 소녀의 사연을 보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10대 소녀 몰리 오브라이언(Molie O’brien)은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사촌 동생을 웃기기 위해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바로 자신의 하모니카를 입속에 넣을 수 있다며 호언장담한 것이다. 몰리는 기다란 하모니카를 욱여넣기 시작했고 결국 통째로 입속에 넣는 데 성공했다고.

의기양양한 표정의 지어 보인 몰리는 웃고 있는 사촌 동생을 보고 뿌듯해하며 하모니카를 입속에서 빼려고 했다.
그런데 하모니카는 입안에 완전히 끼여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몰리는 약 30분가량 하모니카를 빼려고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
몰리는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숨을 헐떡였고 그때마다 하모니카는 아름다운 음색(?)을 뽐냈다고 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몰리는 엄마와 함께 치과를 방문해 별 탈 없이 하모니카를 꺼냈다.
다행히 몰리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의사는 “다시는 이런 장난치지 말아라”라며 신신당부를 했다고 한다.
몰리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은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게시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불쌍한데 너무 웃기다”, “저게 어떻게 들어가지”, “아프긴 아플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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