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 없는 강아지를 위해 레고로 휠체어 제작한 ’12살’ 소년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아기 강아지 ‘그레이시’는 선천적으로 양쪽 앞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그레이시는 한 동물병원 근처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눈 주위에는 털이 거의 없었고, 구더기가 온몸을 기어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수의사가 열심히 치료를 해준 덕분에 그레이시는 건강을 되찾았다. 그레이시는 한 가족에게 입양되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태어날 때부터 그레이시를 덮친 불행도 이제 끝나나 싶었다.

하지만 그레이시는 성장기였기 때문에 일반 동물용 휠체어를 쓰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었다. 앞다리가 한쪽이라도 있었다면 불편하게나마 걸을 수 있었겠지만, 그레이시는 양쪽 앞다리가 모두 없었기 때문에 반드시 휠체어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나마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레이시를 구원한 사람은 12살 소년 딜런이었다. 딜런은 레고로 그레이시에게 딱 맞는 휠체어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렇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레고 휠체어가 개발되었다.

딜런이 만들어 준 레고 휠체어는 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서 그레이시에 딱맞을 수 있었던 것이다. 몸이 불편한 강아지의 아픔을 이해한 한 소년의 마음과 손재주가 그레이시를 구원한 것이다.

덕분에 그레이시는 이제 마음껏, 가고 싶은 방향으로 신나게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딜런이 그레이시에게 선물한 것은, 휠체어가 아니라 ‘새로운 삶’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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