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인데~”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허위 신고·장난 전화 하루에 ’50건’ 이상

이하 MBC 뉴스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허위, 장난 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되면 해당 콜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11일 MBC ‘뉴스 데스크’는 1339 콜센터에 하루 최대 2만 건의 전화가 걸려오지만 실제 의심 환자보다 과도한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전했다.

“옆에 중국인이 있었는데 기침을 했다. 괜찮은 거냐”, “같은 건물에 중국인이 거주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무슨 놈의 안전질병본부야, 순 엉터리”

정부는 해외여행력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 단순히 확진자의 동선을 지나친 경우 등은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1339 콜센터가 불통이란 민원이 쏟아진 이후 상담원을 추가 모집하고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까지 투입하면서 상담 인력을 모두 596명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9%에 불과하던 전화 응대율이 90%대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루 50건씩 걸려오는 신고, 장난 전화로 여전히 골치를 앓고 있다.

박혜미 1339 콜센터장은 “‘중국 갔다 와서 기침 있고 뭐 한다’고 말해서 인적사항까지 다 확인했는데, ‘뻥이요’하고 전화 끊었다”고 전했다.

이렇듯 허위 신고까지 확인하다 보면 꼭 필요한 상담 전화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불필요하게 1339에 전화 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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