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한글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제임스는 지난 7일 2019-2020시즌 NBA 올스타전 드래프트에 참석했다.
이날 제임스는 양 팔과 모자에 ‘슬론앤베넷’이라고 쓰여 있는 검은 후드를 입고 나왔다.
‘슬론앤베넷'(Sloan and Bennett)은 브랜드명이다. 외투, 모자 등을 제작하는 의류업체다.

‘슬론앤베넷’ 측은 최근 검은색 후드를 특별 제작했다. 지난달 27일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故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르브론 제임스가 입고 나온 후드는 50달러(한화 약 5만 9,000원)이다.
자체 쇼핑몰에서 티셔츠를 구매하면 8.24달러가 코비 부녀를 포함해 희생자 7인을 추모하는 재단으로 향한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각별한 사이였던 제임스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해당 티셔츠를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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