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볼과 귀가 피멍이 들때 까지 때렸습니다.”..원장이 코로나 스트레스받는다며 3살 원아 폭행

1ceee9f5-28b5-45e4-8dd9-85cd9d0e0d3b
789
a10d79c9-9ca8-41ca-aa55-9dd9dacade27
ad69023f-33f7-4f2e-ac66-69517ad57523

“볼과 귀가 피멍이 들때 까지 때렸습니다.”..원장이 코로나 스트레스받는다며 3살 원아 폭행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7일 ‘코로나때문에 3살아이를 폭행했다는 어린이집 원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그는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해당 어린이집에 다닌 16일 동안 몇 번의 폭행이 더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일부터 발생한 일을 날짜별로 기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는 “선생님은 아이가 보조 의자에서 굴러떨어졌다고 말했다”며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얼굴의 또 다른 상처를 발견하고 원장에게 알렸더니 ‘경황이 없어 반대쪽 얼굴을 미처 못 봤다’면서 연고를 주더라”고 썼다.

이어 “아이의 눈은 초점을 잃은 상태였다”며 “집에 와서도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손을 비비는 행동을 했고 머리를 자해하며 악을 썼다. 깊게 잠들지도 못하고 쉴새 없이 울었다” 말했다.

이튿날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단순 상처가 아닌 것 같으니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A씨는 “어린이집에 가서 CCTV를 보여달라고 하니 원장이 두 시간 넘게 우리를 설득하며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며 “결국 아이는 누워있고 원장이 아이의 얼굴을 문지르는 장면만 짧고 빠르게 보여주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 속 아이가 미동 없이 누워있어 ‘기절한 것 아니냐’고 물으니 원장은 뻔뻔하게 ‘그랬으면 119에 신고했다’며 어이없어했다”며 “아이 이마를 툭툭 치는 행동도 장난이라고 주장했다”고 했다.

부모는 CCTV 전체 영상을 요구했고 어린이집 측과의 실랑이 끝에 당시 상황을 확인했다.

“아기가 자지 않으니 원장이 핸드폰으로 아이 머리를 가격하기 시작했다. 머리와 뺨을 때리다가 진정시키더니 다시 손으로 뺨을 5~6대 때렸다”며 “방을 나갔던 원장이 다시 들어와 엎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난 얼굴로 손가락질하며 훈육하는데, 아이가 눈을 못 마주치니 소리지르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며 “아이의 양발을 잡아당겨 바닥에 머리를 찧게 했다. 아이가 머리를 감싸 쥐자 원장이 양손을 치우고 뺨을 7~8차례 또 때렸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원아 모집이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 때문에 아이에게 화풀이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