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도 잘 못 먹으면 위험하다, 치사율 무려 ‘50%’에 이르는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연어회는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는 음식이다.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회를 입안 가득 넣고 씹으면 천국이 따로 없는 기분이 들곤 한다.

여기에 씁쓸한 소주까지 한 잔 마시면 온종일 피곤했던 감정이 눈 녹듯이 사라지곤 한다.

그런데 지금 회를 잘못 먹으면 큰일을 당할 수도 있어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무려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다에 사는 세균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패혈증이라고 한다.

발열, 복통과 함께 균혈증이 생기고 큰 물집이 잡혔다가 점차 괴사조직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보인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이 오염된 굴과 같은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감염된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82세 여성으로 예년 대비 3~4개월 빨리 신고됐다고 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균이 검출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어패류를 관리하거나 조리할 땐 장갑을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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