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흡연 행위 자체가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워야 되기에 기본적으로 비말 전파를 차단하기 어려워서 위험한 행위라고 본다. 가급적 흡연은 안하는 게 좋다” 밝혀왔다.
흡연을 할 경우에는 실외에서 사람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흡연 구역의 유형에 따라 (감염 전파 위험은) 달라질 수 있다”며 “흡연실이 밀폐돼 있다면 위험도가 굉장히 높다. 흡연을 해야 된다면 오픈된 야외 공간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하였다.
방역당국은 각 사업장에서 실내 휴게실과 탈의실 등 공동 공간을 이용할 때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였다. 특히 흡연실은 사용을 금지하거나 야외 공간을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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