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이날 허베이성 루난에서 일어난 미성년자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12살인 피해 여학생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또래들에게 공터로 끌려가 1시간가량 구타를 당했다. 가해자는 총 4명이며 12~14살 사이의 여학생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포된 영상 속에는 4명의 가해자가 피해 학생을 잔인하게 구타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있었다.
가해자들은 저항하지 않는 피해 학생의 머리와 뺨을 여러 차례 때렸고, 배와 가슴을 세게 걷어찼으며 이들은 심지어 피해 학생의 바지를 강제로 벗기고 이 모습을 재밌다는 듯 낄낄대며 촬영하기도 하였다. 해당 영상이 유포된 정확한 경로는 알 수 없으나, 이를 접한 경찰의 수사로 가해 학생들은 모두 체포되었다고 한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전부터 피해 학생과 아는 사이였으며 수시로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이들의 또 다른 범행과 다른 피해자가 없는지 밝혀내기 위해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애들은 진짜 무섭다”, “부모 맘이 얼마나 아플까?”, “폭력은 범죄다. 애들이라고 봐줘선 안 된다”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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