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꼈던 진돗개를 ‘입양’ 보낸 지 2시간 만에 도살 당했어요…

아꼈던 진돗개를 입양 보낸 지 2시간 만에 도살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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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게시판에 진돗개를 입양 보낸 지 2시간도 안되어 개를 도살한 사람을 엄벌해달라는 청원글이 지난 22일 올라왔습니다.

진돗개를 키우고 있던 청원인 A씨에게는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던 이웃집 노래방 사장님이 있었는데, 근처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A씨의 진돗개들을 입양하길 원한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건네왔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지난 17일 오후 12시경 A씨는 노래방 사장님을 믿고 진돗개 엄마와 딸 두 아이를 B씨에게 입양시켰고, 평소 진돗개를 아꼈던 A씨는 ‘키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반환하기, 다른 곳에 보낼 경우 입양하는 사람 직접 만나 볼 수 있게 하기, 언제든지 가서 볼 수 있도록 해주기’ 등의 입양 조건을 제시했고 상대방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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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얼마 뒤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은 A씨는 개들은 돌려 달라 했지만 B씨는 이를 거절했고 A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돗개들의 행방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B씨는 10만 원을 받고 개장수에게 판매했다고 답변했고, 개를 샀다는 개장수의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B씨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진 A씨는 주변의 사장들에게 부탁해 당일 cctv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cctv를 확인해보니 A씨의 진돗개 2마리가 17일 오후 2시 20분경 트렁크에 실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B씨를 심문한 결과 개소주를 해먹기 위해 도살업자에게 도살을 의뢰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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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말 못 하는 동물을 잔인하게 죽게 만든 이 사람들은 반드시 처벌해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해당 청원은 약 13,000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