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저랑 싸우고 잠시 헤어진 사이 제 친구와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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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왁자지껄 즐기는 술자리. 못다 한 근황을 얘기하는 도중 친구가 내게 말을 꺼냈다.

“○○아, 너 아직 남자친구랑 잘 만나고 있어?”

“그냥… 지난번에 한 번 크게 싸웠다가 화해했는데 그다음부터는 서로 조심하고 있는 중이야”

“그래? 근데 있지 나 사실 할 말이 있어”

조심스레 할 말이 있다며 얘기를 시작한 친구의 눈빛이 마냥 가벼운 얘기는 아닌 듯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덩달아 긴장한 표정으로 친구가 입을 열기를 기다린 찰나, 울먹이며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 심장이 내려앉았다.

“나… 네 남자친구랑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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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웨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제 남자친구랑 잤습니다”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연자 A씨에게는 고등학생 때부터 약 2년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같은 학교에 다녔다 보니 서로의 친구들과도 모두 알고 지내며 다 같이 잘 놀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친과 크게 싸운 후 이별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화해하고 다시 만나기 시작했지만, A씨는 어딘지 모르게 자신의 눈치를 보는 남친이 신경이 쓰였다고 한다.

무엇보다 남친이 가장 달라진 점은 친구들을 만났을 때였다. 예전 같았으면 먼저 나서서 놀자고 했을 텐데 재결합 이후에는 단체 모임 자리를 피하려 한다는 것.

친구의 폭탄 발언을 들은 당일에도 남친은 가지 않겠다며 A씨만 모임에 보냈다고 한다. 잔뜩 의구심을 품은 채 홀로 약속에 나간 A씨는 결국 그날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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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웨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A씨는 적잖은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였지만, 헤어졌을 때 일어났던 일인 데다가 사랑과 우정을 모두 잃고 싶지 않아 참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사연을 본 누리꾼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말이 안 된다”는 의견과 “헤어졌을 때인데 뭘 그러냐. 지금 아니면 됐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물론 모든 결정은 A씨에게 달렸다. 예전처럼 남친과 친구를 대할 자신이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맞는 일이다.

A씨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알려진 바가 없지만, 자신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했길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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