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많아 해볼만하다” … 코로나 ‘집단 면역’ 실험 추진하는 인도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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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Geographic Society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사망자 발생 위험이 너무 높아 일부 국가에서 폐기한 집단 면역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전략을 인도의 전문가들이 주장하고 나섰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하였다.

이들은 인도의 인구가 대부분 65세 이하라 이 전략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집단면역은 통제된 방식으로 특정 전염병을 확산시켜 면역을 가진 개체의 수를 많아지게 하는 전염병 대응 방식이다. 전세계에서는 스웨덴이 유일하게 코로나에 맞서 집단면역을 실험 중에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자들과 미국과 인도에 본부를 둔 단체인 질병역학경제정책센터(CDDEP) 연구자들도 인도가 젊은 층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집단 면역 전략이 성공할 수 있는 곳이라고 보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7개월 동안 바이러스가 통제된 방식으로 퍼지면 11월까지 인도 국민의 60%가 면역을 갖게 되고 코로나19가 끝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이들은 인도 인구의 93.5%가 65세 미만이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에 비해 치명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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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India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2만111명의 확진자와 645명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인구수와 열악한 공중 보건 상태에 비하면 잘 막아내고 있는 중이지만 일각에서는 진단수가 적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진단 키트의 부족 등은 인도가 집단 면역을 택해야 하는 현실적 이유이다.

정부의 봉쇄정책으로 인한 손실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 정부들은 셧다운으로 직장을 잃어 도시를 떠나서 돌아온 노동자들 125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임시 숙소, 극빈자로 전락한 750만 명의 일용직 노동자들을 먹이는 임시 식당을 세워야 했다고 한다.

집단면역 전략은 이같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안기는 도시 봉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프린스턴과 CDDEP 팀은 정부 측에 5월 3일까지로 연장된 인도의 엄격한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60세 미만 인구의 대부분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게 할 것을 권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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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Line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하지만 일각에서는 젊은 층이 많은 인도라 해도 이 전략이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집단 면역으로 가는 와중에 불가피하게 많은 환자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중환자 치료와 격리 수용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또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과 높은 고혈압·당뇨병 발생률 때문에 젊은이들의 건강 상태도 아주 좋은 것은 아니어서 예상보다 젊은 사망자가 많을 가능성도 있다. 여러 세대가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정이 많은데 노인층의 감염을 막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스웨덴은 개인적인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나 위생을 지키도록 하지만 국가적으로 봉쇄나 휴교 등의 조치는 내리지 않고 평상시의 활동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사망자 수가 적을 때는 하루 20명도 안 되지만 많을 때는 100명이 넘는 등 들쭉날쭉해 아직 실험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는 상태다. 스웨덴은 22일 현재 확진자 1만5322명, 사망자 1765명을 기록 중에 있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평평해져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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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leej Times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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